주중한국대사관은 5일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권 회장은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한국 기업의 중국 내 활동 지원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중국교포(조선족)에게 최고 수훈인 동백장을 수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베이징 동포사회 지원을 도운 북경한국인회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단체에 수여되는 훈포장 중 최고등급이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동포사회의 안전과 권익보호에 기여한 28명의 공로자에게도 주중대사 표창을 수여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