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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에도 '건강바람'

중앙일보

입력

'비만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패스트푸드 업계가 앞다퉈 '건강 메뉴'를 내놓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9월 1일부터 프리미엄 버거 '맥휘스트'를 선보인다.

100% 순 살코기로 만든 쇠고기에 토마토, 양상추, 피클, 양파 등을 얹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3천600원, 세트메뉴는 4천900원.

KFC는 저칼로리 건강식 샌드위치인 '고고 샌드위치'를 내놓는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저칼로리 피타 브래드에 저지방 고단백의 닭 가슴살과 치커리,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넣어 건강에 신경을 썼다. 칼로리가 230Kcal에 불과해 한 끼 식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도 기존의 밀가루빵 대신 호밀빵을 사용한 '호밀빵새우버거'를 선보인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밀을 사용해 변비 예방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호밀빵새우버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다양한 건강식 메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치킨 샐러드를 선보였던 파파이스는 '프리미엄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내놨다.

치커리, 적채, 방울토마토, 양상치, 당근 등 야채에 치킨 속 안심살로 만든 핑거휠레를 얹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샐러드에 곁들이는 드레싱도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요구르트 드레싱을 추가했다. 가격은 4천500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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