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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 덮친 서울 19년만에 최저기온…은평구 -21.7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일 오전 서울 도심의 빌딩들이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도심의 빌딩들이 난방으로 인한 수증기를 내뿜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기온이 최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맹렬한 추위가 찾아왔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곳은 은평구였다. 이곳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은 영하 21.7도를 기록했다. 도봉구가 영하 19.2도, 관악구가 영하 18.4도로 뒤를 이었다.

공식기온을 집계하는 관서용 관측소(종로구 송월동)에선 오전 8시10분 기준 영하 18.5도(오전 8시6분)가 기록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최저값이다. 기상청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2000년 이후 서울의 최저기온은 2001년 1월15일 영하 18.6도로 기록된 적이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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