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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확진 715명···누적 사망자 1000명 넘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0일 서울 구로구 한 요양병원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서울 구로구 한 요양병원에서 레벨D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15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사망자가 26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15명 증가해 총 누적 환자는 6만497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72명, 해외 유입은 43명이었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 건수는 6만2753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516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5269건이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 193명, 경기 214명, 인천 4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55명이 증가했다. 다른 지역은 부산 14명, 대구 31명, 광주 23명, 대전 7명, 울산 4명, 강원 27명, 충북 32명, 충남 18명, 전북 4명, 전남 4명, 경북 24명, 경남 21명, 제주 8명이었다. 세종은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27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네팔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우크라이나 2명, 네덜란드 1명, 크로아티아 1명, 그리스 1명, 스웨덴 1명, 미국 25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 부룬디 1명, 수단 1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발생해 총 누적 사망자는 1007명이 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32명으로 총 4만6172명(71.06%)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만7800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86명이며,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55%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은 분이 440명까지 급증했고 누적 사망자는 오늘 1000명을 넘었다”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정부의 긴급의료 대응계획을 충실히 이행해주고, 방역 당국은 현장의 이행 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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