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제 건강도시로 발돋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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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하는 건강도시(Health City)를 위하여..."

국내 첫 계획도시인 경남 창원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국제 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추진할 건강프로젝트는 앞으로 모든 도시계획을 시민건강 증진에 초점을 두고 광범위한 참여방식으로 도시보건 문제를 다루기 위해 공공.민간.자원봉사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녹지공원과 자전거 전용도로, 운동시설과 건강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묶은 건강데이터베이스 자료의 영문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완성된 자료는 오는 11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 이 기구가 권장하는 건강도시 실천을 위해 단계적인 절차를 밟게 된다.

시보건소 서치화 보건행정 담당은 "목표치를 달성해 일회성으로 인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대한 목표가 무한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인정을 받는 끊임없는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강도시 인정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청소년 건강사업과 산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유재즐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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