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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대기록 달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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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새해 첫 경기 리즈 유나이티드전 #토트넘 레전드 올라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공격 단짝 해리 케인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자,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달성.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 달성.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리그 12호 골이자,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0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리그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2골, 리그컵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그리고 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120여년 토트넘 구단 역사를 통틀어 100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18명 뿐이다. 손-케인 콤비는 시즌 13골을 합작했다.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블랙번 로버스, 1994~95시즌)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합작골과 동률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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