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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침몰 어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1일 오전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침몰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32t·승선원 7명)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32명민호 승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발생 이후 사흘째 함정과 관공선,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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