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804명… 내일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 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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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비상이 걸린 30일 대전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비상이 걸린 30일 대전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80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4명보다 100명 적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져,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난다. 최근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10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만약 1000명 이하로 떨어지면 지난 28일 807명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복귀하는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15명, 경기 187명, 인천 60명, 부산 43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3명, 경남·충북·충남 각 17명, 광주 7명, 전북 6명, 대전 5명, 전남 4명, 제주 1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804명 가운데 수도권이 562명(69.9%), 비수도권이 242명(30.1%)이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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