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환자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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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서울에서도 계속해서 증가해 6월 30일 현재 10명이 신고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고된 환자의 연령은 미취학 어린이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이 3명, 20대가 1명, 60대가 1명이다.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면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혈성 설사(피가 섞인 설사)와 경련성 복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손발을 자주 씻고 음식과 물은 항상 끓여 먹어야 하며 가벼운 설사 증상이 있더라도 반드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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