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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강릉행 KTX 전면 중단해달라" 국민청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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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일대의 모습. 중앙포토

정동진역 일대의 모습. 중앙포토

'해맞이 강릉행 KTX를 중단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시작된 청원은 27일 현재 약 3000여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정동진, 포항 등 해돋이 명소인 동해안에 사람들이 붐빌 예정"이라며 "권고가 아닌 강압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좁디좁은 동네라 전염성이 더 높다"며 "청정구역이라 불렸던 강원도 동해시 또한 집단감염으로 2~3명이던 확진자가 7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한국철도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 상품 운영을 중단했다. 바다 열차, 서해금빛열차, 동해 산타 열차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기차여행 상품이 아닌 일반 철도 여객은 운영된다.

한편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 지역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일출 관람을 전면 금지했다. 열차 이용객은 출입할 수 있지만, 정동진역 하차 승객은 도착 즉시 안내에 따라 역사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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