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경기 만에 시즌 2호골

황의조가 두 경기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사진 보르도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8)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스타드 랭스전 득점, 팀은 1-3패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마크뮈 아트란티크 열린 스타드 랭스와의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역습 찬스에서 벤 아르파의 패스를 받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17일 생테티엔과의 15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뒤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골이다.

보르도는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5분과 18분 각각 압델하미드, 블라예 디아에게 연속 실점했다. 황의조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후반 43분 마셜 무네치에세 추가 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9분 벤치로 교체됐다.

보르도는 리그 12위를 달렸다. 2020년 일정을 마무리한 보르도는 내년 1월7일 FC메스 원정경기에 나선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