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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건설&부동산 특집]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ENG센터 산하 전문가 10여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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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삼성물산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고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삼성물산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하고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삼성물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다.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에 능동적으로 대응해가겠다는 포석이다. 삼성물산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공동주택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특히 외부 기관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 이슈 해결에 앞장

부사장급이 연구소장 담당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주거성능 관련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층간소음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그만큼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대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건설 전반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ENG센터장이 연구소장을 겸직하는 것은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서겠다는 의미다.

삼성물산은 이미 주거성능연구소를 설립하고 층간소음은 물론 결로와 단열 등 주거 성능개선에 선도적으로 노력해왔으며 고강도 몰탈, 고품질 완충제, 슬래브 두께 강화 등 재료와 구조개선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완화 기술을 공동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소음저감을 위한 재료 개선과 바닥·천정 구조에 대한 연구를 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바닥이나 천정 등과 관련한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고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등 기술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갈 계획이다.

외부 기관·단체와도 협업

삼성물산은 이렇게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과정에서 외부 기관이나 단체와도 적극적인 협업해 관련 기술이나 솔루션을 자체 공동주택 브랜드에 적용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전방위로 기여해나갈 방안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김영태 기자 kim.youngtae@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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