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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200억 안겨준 ‘놀면 뭐하니?’ 김태호 1억원 특별포상

중앙일보

입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 [사진 MBC]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 [사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혼성그룹 싹쓰리. [사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혼성그룹 싹쓰리. [사진 MBC]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특별 포상금을 받았다. MBC는 올해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와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 등 13명과 복권사업팀 7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등 13명 수상

김태호 PD는 지난해 7월 론칭한 ‘놀면 뭐하니?’에서 올해 들어 선보인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200억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1억원의 포상을 받았다. 김 PD는 다양한 부캐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깡’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비와 같은 시기 활동한 이효리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여름 음원 시장을 평정했다. 이후 이효리와 엄정화ㆍ화사ㆍ제시 등이 뭉친 걸그룹 환불원정대까지 승승장구했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 [일간스포츠]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 [일간스포츠]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로 시작한 웹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유튜브 캡처]

‘나 혼자 산다’ 스핀오프로 시작한 웹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유튜브 캡처]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도 스핀오프 웹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를 성공시킨 공로로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시작한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올해 활약이 두드러진 박나래ㆍ한혜진ㆍ화사를 중심으로 신규 콘텐트를 제작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데 성공했다. ‘나 혼자 산다’는 올해 260억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창출했다.

이 밖에도 ‘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복면가왕’ ‘트로트의 민족’ ‘백파더’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연출자도 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MBC 관계자는 “과거에도 금액이나 형식의 차이는 있었지만 큰 성과를 올린 직원 개인이나 팀에 특별포상을 시행한 사례가 종종 있었다”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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