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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동부구치소' 이어 朴 수감된 서울구치소도 출소자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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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뉴스1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뉴스1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근 출소한 사람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은 소속 재판부에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 기일 변경을 권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서울구치소로부터 '출소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 등에 대한 재판 일정 연기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은 각 재판부에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구속 피고인의 재판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이 수감돼있다.

앞서 지난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84명,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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