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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동성 쟈오동(胶東)경제권 5개도시 “공동 투자기금 16.7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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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산동성 쟈오동경제권(胶東經濟圈)에 속한 칭다오(靑島), 웨이팡(濰坊), 옌타이(煙臺),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등 5개 도시가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였다. 5개는 도시 공동으로 1000억 위안(약16.7조원) 규모의 산동반도 도시 기초투자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산동성정부는 “쟈오동(胶東)경제권 일체화 발전 계획”을 발표하였고, 5월초에 쟈오동경제권 일체화 발전 추진 회의를 개최하였다. 그 후 웨이팡(潍坊), 옌타이(烟台),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4개도시의 당서기는 칭다오로 방문하였고, 쟈오동 경제권 일체화 발전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였다.

산동성 상무부성장인 왕슈지엔(王書坚)은 쟈오동경제권이 한국과 일본과 교류하는 중점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산동에서 개방도가 및 경제 활력이 가장 강한 지역이며, 산동성 내지 중국 전역의 지역 발전 국면 속에서 쟈오동(胶東)경제권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산동성정부는 현재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웨이팡, 르자오 등 5개도시가 중심으로 된 쟈오동(胶東)경제권의 추진을 힘있게 펼치고 있다. 이 지역은 3,200만명의 인구, 300억위안(약 5조원) 상당의 경제 총량을 갖추고 있고 전체 산동성의 경제 총량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또 황하(黃河) 유역의 9개 성(省) 경제 총량의 13%를 차지하며, 아주 두터운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중국 경제의 판도 속에서 쟈오동(胶東)경제권은 중국의 남북 경제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전략적인 위치가 되어야 하며, 중국의 새로운 성장점 및 중국 장강 이북 지역에서 대외개방의 새로운 곳으로 산동성 개방의 교두보 역할로 수행할 것이다.

이번 산동성 쟈오동(胶東)경제권 5개도시 공동 투자기금을 설립을 통해 향후 쟈오동경제권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잠재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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