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10일 9시간 30분 간 진행된 징계위 회의를 일단 종료하고 오는 15일 다시 위원회를 개최해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징계위원회는 이날 7시 59분 경 종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작한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의 기피신청에 따라 1시간 만에 정회한 뒤 오후 2시 재개했다.
징계위는 윤 총장의 혐의가 6가지나 되는 데다 윤 총장 측이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기일을 다시 열기로 했다.
징계위는 심의에서 윤 총장 측의 위원 기피 신청은 모두 기각했지만, 증인 7명을 채택해 윤 총장 측 방어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징계위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