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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서 포스코 협력업체 근로자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초대형 사일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초대형 사일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근로자가 설비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추락사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사고는 9일 오후 1시 58분쯤 발생했다.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인 A씨가 포항제철소 내 블러워 덕트(공기를 흡입하는 설비) 수리를 하던 중 4~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포스코와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7월에도 포항제철소에선 야간 순찰을 하던 중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당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망자를 1차 부검한 결과 목·가슴·골반·다리 등 온몸의 뼈가 부러진 다발성 손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포항=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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