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증 1급 불연 SDMC 금속흡음천장재’ 눈길 가는 계절 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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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아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기도 건조해지고 있다. 게다가 아침저녁 크게 차이나는 일교차로 난방 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의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화재 건수 대비 겨울철(11월, 12월) 화재건수는 연중 비슷하다. 하지만 인명 및 재산피해는 11, 12월이 월등히 높아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잦은 화재사고로 인해 정부적 차원에서도 건축물의 마감재료를 가연성 건축자재가 아닌 불연성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법령을 개정하여 강력한 관리 감독으로 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기관, 관공서 등에서도 화재예방 목적으로 불연성 건축자재로 교체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5월31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서 2025년까지 학교에 설치된 가연성 외부마감재를 일괄 교체하라고 밝혔다. 화재 취약시설들의 화재 안전성을 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아직도 많은 학교에 플라스틱 천장재(SMC)가 설치되어 화재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많은 학교들이 1급 불연(불에 타지 않는)등급의 흡음 금속천장재(SDMC) 등으로 천장재를 교체하는 추세다. KS인증을 받은 1급 불연 흡음 금속천장재(SDMC)의 경우 난연 등급 중 최고 단계인 불연 등급을 받아 2019년 개정된 건축법을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잊을만하면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를 내는 일이 반복되면서 특히 다중시설의 경우 내·외장재를 난연재나 불연재로 시공케 하고 기존 시설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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