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축구 논란 최재성 정무수석 “공직자로 더 신중했어야”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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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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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강화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축구 경기에 참여해 논란을 빚은 최재성(사진)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최 정무수석은 “정부 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더 신중해야 했다”며 “소홀함이 있었다. 죄송하다.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최 정무수석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참가했다. 청와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도록 지시를 내린 상황이었다. 최 정무수석은 21대 총선에서 송파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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