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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재활, 끊임없이 움직여라 "코리아스포츠메디슨센터"

중앙일보

입력

코리아스포츠메디슨센터(http://www.kosmed.co.kr)

원장 : 은승표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스포츠 메디슨 전문의료기관으로 정형외과· 재활· 메디칼 피트니스를 추구하는 병원입니다.

2002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월드컵. 짜릿한 골인장면이 기쁨을 줬다면 선수들의 부상장면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부상으로 벤치신세를 면치못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의 모습또한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준 건 마찬가지. 축구뿐 아니라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경기중 부상을 당하고 부상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비단 스포츠스타뿐 아니라 스키시즌인 이 겨울, 스키장에서 원치않는 부상으로 깁스신세를 지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재활치료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꼼짝마' 스타일. 깁스를 한후 침대에서 꼼짝하지 않고 누워있는 것이 최상의 치료인줄로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환자를 지나치게 과잉보호했습니다. 다리에 깁스를 했다고 상체를 못 움직이는 것은 아니거든요. 의사말대로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있던 '모범환자'보다 병원을 활보하고 의사 속썩이던 '탈선환자'들이 오히려 치료효과가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회복 가능성도 떨어진다고 말하는 은승표 원장. 은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수술전부터 가능한 범위내에서 운동을 시키고 수술직후부터 다시 재활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한다. "부상후 최단 시간내에, 가능한 최상의 조건으로 운동에 복귀하는 것을 치료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운동에 대한 전문성을 지닌 수술전문의사와 재활전문 트레이너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의사는 수술기술자가 아닌 환자를 운동장까지 돌려보내는 전과정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운동장에서 운동장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수술한 의사와의 코디네이션이 안돼있어 재활치료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죠." 정형외과 진료실·수술실·재활전문체육관·물리치료실이 한 곳에 위치된, 조직화된 시스템 부재로 인해 부상당한 많은 선수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스포츠메디슨에 입문하게 됐다는 은원장은 의사가 스포츠 매니아 수준까지 가야 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키를 너무 좋아합니다. 덕분에 부상현장을 많이 목격하게 됐고, 치료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운동을 모르는 의사가 재활치료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부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체대에 다시 다닌다는 생각으로 운동기초지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종목별 경험과 지식도 갖춰야 합니다. 몸으로 접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죠. 스키부상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수술에 능통할뿐 아니라 운동학기초지식과 스키에 대한 지식, 무엇보다 스키를 열심히 타는 의사여야 한다는 것이죠." [다음은 스키매니아 은승표원장과의 일문일답] 1. 스키장비 구입시 주의할 사항이나 당부할 사항이 있다면? 초보자를 대상으로 설명한다면 무엇보다 스키가 아니라 부츠에 돈을 많이 들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스키는 자신의 키보다 10cm이상 짧은 것을 사는 것이 안전하다. 무턱대고 비싼 것(상급자용)을 사지말고 자기능력에 맞는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2. 스키로 인한 무릎(전방십자인대손상)을 예방하려면? 전체 스키부상의 20%정도를 차지하는 전방십자인대의 파열은 바인딩 등 장비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고 있다.

▲ 전방십자인대 손상 유발행동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예방하려면 - 넘어져서 미끄러지다가 일어나려 하지 말 것 - 넘어지면 손을 앞으로 가져가고 다리를 모을 것 - 손을 스키 위에 위치시킬 것 잘못된 스키 습관을 교정하려면 산 위쪽 팔을 자꾸 뒤로 가져가는 습관, 중심이 자꾸 뒤로 가는 습관, 엉덩이로 주저 앉으려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한 다리 골절을 예방하려면 스키 장비 전문점에 가서 장비 검사를 반드시 하고, 바인딩 이탈 수치를 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3. 부상을 입었을 때 주의사항은?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일어나려 하지말고 응급조치요원을 기다려라. 그후 응급조치요원의 지시에 따라 하면된다. 4. 부상후 재활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회복기간은? 가속화 재활 프로그램(AFRP)으로 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형외과 전문의, 트레이너, 보디빌더,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팀에 의해 치료가 이루어진다. 수술전, 수술직후 바로 재활 트레이닝을 시작하므로 회복속도를 빨리 할 수 있다. 수술후 아무 조치도 안하면 1년이 지나도 복귀가 힘들다. 회복기간은 정적인 스포츠의 경우는 3개월, 스키같은 경우는 5~6개월 소요된다. 침대에 누워 쉬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야 한다. 늦어질수록 회복이 힘들기 때문이다. 5. 스키 타기전 몸 풀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 땀을 낼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이 필요하다. 리프트 타기전에 스키를 신고 계속 걸어다녀라. 스트레칭을 하더라도 몸을 워밍업시킨후 해야한다. 솔직히 근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차를 몰고 와 1초가 아까워 슬로프로 뛰어나가는 상황에서 준비운동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것 같다. 대신 스키화를 갈아 신은 다음 약간 바쁜 걸음으로 가서 리프트 티켓을 끊은 후, 스키를 신고 5분 정도 스트레칭, 그 다음 평지에서 스케이팅, 사이드 스텝 등으로 약간 땀이 나게 한 후, 배낭에 있는 물을 한 컵 마신 다음, 마지막으로 바인딩 등의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리프트에 탑승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6. 스노우보드 안전수칙 스노우보드는 스키와 부상양상이 다르다. 주로 손목을 많이 다친다. 넘어질 때 온 몸으로 구르되 손을 짚지 말고 넘어져야 한다. 또 넘어질 때 한 손에만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스키어와의 충돌도 문제다. 슬로프 중간에 철퍼덕 앉아서 쉬지 말아야 한다. 7. 스키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방에만 있지말고 겨울에도 스포츠는 해야한다. 무엇보다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즐기기를 바란다. 워밍업 동작도 중요하다. 또한 운동을 즐기려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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