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현대ENG, 플랜트-건축 기술공유 Top Tier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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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건축’간 기술 공유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설업계 블루칩으로 도약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국내 최초로 플랜트건설에 3D CAD를 채택한 뒤 2009년 미국 헥사곤PPM사의 ‘SP3D’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배관·기계·전기·계장· 건축 등에 대한 3D 모델링 역량을 쌓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같은 플랜트 3D 모델링 기술에 건축 BIM의 VDC 모델을 통합해 설계와 시공품질을 대폭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함께 지난 7월 플랜트 설계분야에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공기 단축은 물론 설계 비용 절감(약 20% 이상)을 실현했다.

스마트 건설기술 국내 톱 비전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진입한 뒤 6년 연속 10대 건설사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공 역량과 세계 각지에서 EPC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쌓은 시공 노하우를 통합해 설계분야 뿐만 아니라 시공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올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 건설기술 선도 조직으로 개편하고 BIM·드론·3D스캐너·무인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축 분야 스마트건설기술을 플랜트 분야에 적용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플랜트 건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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