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더 늘 수 있다… 오후 6시 현재 221명, 또 300 넘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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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뉴스1

광주·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뉴스1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명이었다. 이후 집계된 것을 합쳐 18일 발표한 17일의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었다.

내일은 더 수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 같은 시간과 대비해서 무려 51명 늘었다.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19일 발표하는 18일의 신규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94명, 경기 41명, 경남 20명, 전남·강원 19명, 충남 7명, 인천·광주 6명, 충북·경북 3명, 대구·부산·전북 1명 등 총 221명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143→191→205→208→223→230→313명'으로 연일 급증세다. 3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 29일 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14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엔 130명이었다. 전체 감염자 221명의 63.8%다. 전날엔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이 76%였다. 상대적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확산 범위가 커졌다. 경남은 전날 6명에서 2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남도 10명에서 1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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