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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지속가능, 고용친화, 사회공헌, 산업(유통 / 정유-에너지) 수상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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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2020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0개 부문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지속가능 부문에서는 선진상조 문화를 창조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변모한 기업이, 고용친화 부문은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창출한 기업이, 사회공헌에서는 생명존중에 초점을 맞춘 기관이, 산업(유통) 부문에는 고객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혁신을 거듭한 기업이, 산업(정유-에너지)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모색한 기업/기관 대표자가 수상했다. 여기에서는 그 5명의 수상자를 소개한다

지속가능 부문
보람그룹  /  최철홍 회장


선진 상조 문화 창조,,,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발전  
보람그룹의 최철홍 회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지속가능 부문에 수상했다.

국내 상조산업의 선구자인 최철홍 회장은 30년간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켜갈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을 현대적인 상조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기업 슬로건 아래, 과거 지역마다 만연했던 개인 장례업체의 폭리와 부당한 행위에 맞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장례용품 가격 거품 제거를 위한 상조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실시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VIP 장의리무진 서비스 도입, 국내 최초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국내 최초 장례 의전 도우미 운영 실시, 국내 최초 장례 복지사 교육관 운영, 국내 최초 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고품격 프리미엄 압축앨범·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등 그 동안의 관행과 악습에 맞서며 대한민국 상조문화를 이끌어 왔다.

아울러, 2014년에는 장례지도사 국가자격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설립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자체적으로 배출해내고 있다. 여기에 의정부, 인천, 창원, 김해, 여수 등 주요 도시에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을 오픈하면서 보람상조만의 고급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결합상품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닌, 본질에 충실한 상조서비스 정책을 고수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상조사업 외에도 여행, 웨딩, 호텔, 리조트, 레저, 건설 등 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해 보람그룹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객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30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 최다인 245만여 명의 고객을 모집하고 상조업계 최다 23만여 건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업계 최초 선수금 1조 2천5백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섬김과 사랑을 바탕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신장병 환우들을 위한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 후원,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고용친화 부문
부산항만공사  /  남기찬 사장  


사람 중심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진력
부산항만공사의 남기찬 사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고용친화 부문에 수상했다.

남기찬 사장은 취임 이후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통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집중 근무시간제 도입으로 업무효율성을 제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해 초과근로 총량관리제,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독려함으로써 직원 평균 근로시간은 낮추고 연차 사용률은 높이는 등 임직원들의 워라밸 달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도입, 직원들의 심리 검사 및 1:1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노사혁신·소통위원회를 통해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기관장 주도 화목Day, BPA 독서경영, 문화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임직원 간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창업 해커톤 및 부산항 크루즈 팝업마켓 운영 등을 통해 부산항의 항만물류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경제활력 제고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부산항 민간분야의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인권경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항만근로자를 위한 차별 없는 일자리를 구현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부산항만공사는 공기업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노사문화대상, 국가산업대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고용친화경영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항만공사의 전 임직원이 합심해 사람중심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이 존중 받는 인본주의 경영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된 직장문화를 만드는 데 투자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공헌 부문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  신용길 위원장

생명존중 · 생애보장을 위한 지원사업 전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사회공헌위)의 신용길 위원장 (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했다.

생명보험업계는 2007년 업계 자율협약인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왔다.

생명보험회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4801억원을 출연했으며 사회공헌위원회 산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 사회공헌기금(생명보험협회) 등 관련 운영기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기금(생명보험협회)은 학술교육 분야의 사업으로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인재양성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익확산 분야의 사업으로 바람직한 노후준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존중·상부상조·생애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전국 101개 시군 43,9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한강 20개 교량에 총 75개의 SOS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SNS 기반의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다들어줄개’ 운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유통) 부문
마리오쇼핑㈜  /  홍성열 회장  


아울렛을 고객경험과 여가 소비의 중심 공간으로
마리오쇼핑㈜의 홍성열 회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유통) 부문에 수상했다. 마리오쇼핑이 운영하는 마리오아울렛은 국내에 아울렛 개념이 생소하던 2001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통 패션 아울렛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마리오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국내 아울렛 시장을 붐업시킴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 시절 불 꺼진 구로공단 지역을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패션 아울렛 타운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2001년 1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4년 2관, 2012년 3관을 차례로 오픈했으며, 2013년 9월에는 총 3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마리오 패션타운’을 완성했다. 현재 마리오아울렛은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내 랜드마크로 지하철 1∙7호선은 물론, 다양한 버스가 경유하는 서울 서남권 교통 요지에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쇼핑몰에는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부터 키즈 테마파크, 서점, 리빙, F&B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쇼핑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리오아울렛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대대적인 전관 리뉴얼을 통해 누구나 능동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형 콘텐츠와 일상 속 힐링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 휴식공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몰링 공간으로 진화했다.

콘텐츠 강화 전략으로 1관은 여성 및 남성 패션, 잡화 브랜드를 통합 배치하고, 2관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전문관으로 새 단장하는 등 ‘관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3관은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해 명칭을 ‘마리오몰’로 변경했다. 마리오몰의 경우, ‘복합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보강해 온종일 여가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원 데이 스테이(One Day Stay)’ 공간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마리오 전관은 고객의 동선이 곧 경험과 여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매 중심의 공간을 탈피한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산업(정유-에너지) 부문
에쓰-오일㈜  /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대표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에 지속가능한 경쟁력 마련해
에쓰-오일(S-OIL)㈜의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정유-에너지) 부문에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고객, 임직원, 주주의 가치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창의적 CEO 리더십에 기반해 중장기 비전, 전략목표, 핵심가치 및 전략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의 핵심 가치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현재 환경규제 강화와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에쓰-오일은 친환경 제품 수출로 정유 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변모시켰고,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석유화학하류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윤활기유 공급메이커이자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윤활유를 수출하는 K루브(Lube)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확립했다. 이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및 윤활 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구조는 기업경쟁력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ISI)”의 “DJSI World” 부문에서 에쓰-오일이 아시아지역 정유사 중 처음으로 10년 연속(2010~2019년) 선정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에쓰-오일은 “회사의 성공DNA가 사람”이라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자발적 혁신을 장려하는 측면에서, 창의성에 기반한 ‘사람 혁신’, 역발상 투자전략의 ‘성장 혁신’, 리스크에 대응하는 ‘관리 혁신’ 및 최신 ICT 기반의 ‘기술 혁신’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성장은 고객에 더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바탕을 두고 있는데, 현재도 영웅, 환경,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지킴이캠페인”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일관되게 운영해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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