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서 5명 추가 확진…"가족·직장 동료 간 감염"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지난 10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전남 광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 동선·접촉자 파악 주력

 광양시는 13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양 지역 확진자는 모두 34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직장 동료 간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양 30번은 순천 76번의 접촉자이고, 광양 31번은 광양 27번의 가족이다. 광양 32번은 광양 29번의 가족이고, 광양 33번은 광양 2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광양 34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순천과 광양에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각각 순천 3명(순천 78~80번), 광양 3명(광양 27~29번)이다. 이들은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 25번(전남 202번)의 직장 동료로 같은 통근버스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양·순천=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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