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중앙일보,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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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새 CI(2020). [중앙그룹]

중앙일보 새 CI(2020). [중앙그룹]

중앙일보가 국내 최대 뉴스유통 플랫폼인 네이버의 '많이 본 뉴스' 페이지뷰(PV)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많이 본 뉴스' 6개 카테고리별로는 5개 부문에서 중앙일보가 1위를 기록했다.

기자협회보, 네이버 빅데이터 분석 #6개 뉴스 부문 중 5개에서 중앙일보 1위 #세계 부문에선 2위와 14%p 격차

기자협회보는 올해 1월 1일~10월 19일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내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세계 ▶IT과학 6개 카테고리 각 분야 30위에 든 뉴스 총 5만2740개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일보 기사는 6개 카테고리 각 분야 30위에 모두 7800건이 올랐다. 30위권 기사들의 중앙일보 'PV총합 일간 평균'은 약 429만이었다. 2·3위를 차지한 A·B사보다 기사수는 4000~4500건, PV총합 일간 평균은 200만~230만 가량 많았다. 기사 100건 이상을 순위권에 올린 매체 중 '단위 시간당 PV'도 가장 높았다. 중앙일보는 약 16만1100이었으며 다른 매체는 3만200~14만156으로 조사됐다.

자료 기자협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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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포함한 상위 3개 언론사의 점유율은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전체 PV 중 약 40%로 집계됐다. 중앙일보가 19.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사가 10.77%로 2위, B사가 9.29%로 3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언론사로 넓힐 경우 점유율은 68%로 조사됐다.

자료 기자협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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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본 뉴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중앙일보는 6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세계 23.63%, 사회 22.27%, 정치 21.88%, 생활문화 19.55%, 경제 17.73%다. 특히 국제뉴스 중심인 세계 부문에선 2위 매체(9.71%)와 약 1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기자협회보는 "지난달 23일 네이버의 랭킹뉴스 전면 폐지로 많이 본 뉴스 데이터는 현재 접근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조사는 네이버 개편 직전 국내 최대 뉴스유통 플랫폼에서 이뤄져 온 이용자의 뉴스소비 행태, 매체별 뉴스 점유 현황, 뉴스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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