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풀리는 패튼, 요코하마 떠나 미국 복귀 가능성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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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구단에서 4년째 뛴 스펜스 패튼.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 캡처

일본 요코하마 구단에서 4년째 뛴 스펜스 패튼.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 캡처

오른손 투수 스펜서 패튼(32)이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구단에서 4년째 뛴 패튼이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며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6시즌을 시카고 컵스에서 뛴 패튼은 그해 11월 일본 요코하마 구단과 계약하며 리그를 옮겼다. 첫 번째 시즌과 두 번째 시즌 각각 27홀드, 33홀드를 기록하며 주축 불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2홀드를 올렸지만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 19홀드 평균자책점 4.92이다.

패튼은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는다. 2018년 11월 2년 계약을 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 마이너리그 통산(6년) 성적은 16승 14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3.16. MLB에선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소속으로 뛴 이력이 있다.

팬사이디드는 '패튼에 관심 있는 팀이 몇 개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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