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인전문병원] 지역 첫 노인·치매전문병원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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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첫 노인.치매 전문병원이 오는 29일 개원한다.

28일 ㈔운경재단 곽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공사비 41억여원을 들여 수성구 욱수동 3천574㎡의 터에 공사를 시작한 '대구노인전문병원'이 공사를 끝내고 29일 개원한다.

대구노인전문병원은 연면적 4천968㎡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134개 병상 규모로 환자들이 노인인점을 고려해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장기 입원과 장기 치료가 필요한 치매.중풍환자들을 위해 전문 간병사의 24시간 간병서비스가 제공되고 주간보호, 단기보호, 가정봉사원 파견 등 재가노인복지사 업프로그램과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어르신 건강대학' 등이 운영된다.

복지단체 등은 대구지역의 노인인구 14만여명 가운데 1만2천명 가량이 치매환자 이며 이들 가운데 1천여명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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