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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국민연금 활용법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09호 19면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주정완 지음
좋은 땅

재원이 고갈되고 있는 국민연금은 마치 시한폭탄처럼 터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안다. 퇴직연금은 수익률은 쥐꼬리인 데다 세금 문제가 난수표다. 개인연금은 상품의 종류가 너무 많고 구조도 복잡하다. 수수료도 이중으로 떼어간다.

현직 중앙일보 기자로 금융팀장을 거친 저자는 “부실공사로 이뤄진 3층 연금 설계”라면서 “심각한 균열과 하자가 있다”고 표현했다.

그렇다고 연금을 외면할 수는 없다. 평범한 은퇴자가 믿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버팀목이 연금이다. 책은 연금의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연금 활용법이 더 눈에 띈다. 국민연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는 비결은 뭘까. 연금을 일찍 당겨 받으면 뭐가 유리하고 불리한 점은 뭘까. 늦춰 받아야 유리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유족연금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퇴직 일시금을 받을 것인가, 퇴직연금을 받을 것인가 등 실용적인 내용들로 채워졌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연금에 대한 실용서로 술술 잘 읽힌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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