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강북 약사회] '모두 하나된 화합의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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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좀처럼 보기 힘든 약사들만의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다름아닌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미리내연수원에서 열린 도봉·강북약사회의 전지연수교육.

약 1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의약분업과 이에 따른 제반문제점 등을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100분 토론'과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대동제'로 진행됐다.

특히 대한약사회 신현창사무총장, 서울시약 권태정 분업정책단장, 약업신문 강희종 국장등이 참석해 마련된 '100분 토론'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단 한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시종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다.

이번 토론은 성분명처방과 의료계의 임의분업 주장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는데 회원들은 최근 서울시약이 시행한 '가두서명운동'에 대해 적극 지지의사를 밝히는 한편 대한약사회가 보다 강력한 정책마련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의료계의 임의분업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대약은 물론 회원들이 의약분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대동제에서는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반별 장기자랑대회를 열고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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