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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일북 간 성과 있는 관계 수립 쌍방 이익에 합치"

중앙일보

입력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4일 "일북(북일) 간에 성과 있는 관계를 수립해 가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합치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도교도에서 열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관련 '국민대집회' 인사말을 통해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납치 문제는 저의 정권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대집회에는 지난 6월 87세로 사망한 요코타시게루를 추모하기 위한 헌화 장소도 마련됐다. 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메구미의 아버지다.

스가 총리는 또 국민대집회에 앞서 이날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일 협력 관련 국제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미일 동맹에 대해 "앞으로도 자신(일본)의 역할과 능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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