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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인공지능이 내 업무 대체 가능"

중앙일보

입력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AI)이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송과 운수업, IT, 금융업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컸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지난달 7~10일 응답자 782명 중 직장인 614명을 대상으로 'AI와 일자리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AI가 본인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응답이 67.9%였다고 21일 밝혔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대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느끼는 업종은 '운송·운수업'(71.4%)이었으며 'IT·정보통신'(69.6%), '금융·보험'(6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직 대체할 수 없는 직종으로는 '의료·간호·보건·의약'(40.0%), 식·음료(45.5%), '교육·강의'(54.2%)가 꼽혔다.

업무가 대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 중에는 '인간보다 일 처리 속도가 빠르기 때문'(40.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대체할 수 없다고 보는 이유 중에는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데 AI는 처리 못 할 것 같기 때문에'(32.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없기 때문에'(26.3%), '정해진 업무 외 다른 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23.2%) 등으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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