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20/3d541aa8-e7a6-4ffb-b273-d9be9802f7c6.jpg)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뉴시스
서울 강남구가 관내 학원강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수검사한다. 대치동 한 입시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는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원·교습소 등 3075개 시설에 근무하는 강사들을 검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9일 대치동의 대형 입시학원 강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가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같이 조치했다. 확진된 학원강사와 접촉한 수강생·직원 등 6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역삼동에 있는 한 당구장과 관련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