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물사랑 대상] 홍보 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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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교육 부문 대상을 받는 경남도 창원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朴政雄.사진)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사로잡았다.

朴원장은 "환경학습센터와 도민환경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환경 마인드를 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2000년 7월 연구원 건물 4층에 개관한 환경학습센터는 학생.시민들로 항상 붐빈다. 참가자들은 물 절약형 화장실 변기를 직접 작동하면서 물 사용량을 측정한다.

지난해까지 2천7백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3천명 이상을 교육할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은 창원.마산 지역 고교생들이 올해 말까지 예약해 놓은 상태다.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운영 중인 도민환경교실은 생활 오수의 배출을 줄이고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창원.진해.함안 3개 시.군의 1천여가구를 대상으로 환경조리 실습을 했다. 주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요리학원장을 초빙해 요리 실습을 한 뒤 설거지 방법에 따른 수질 변화를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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