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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파라티푸스 환자 2명 발생

중앙일보

입력

대전에서도 파라티푸스 환자 2명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부산 친척집에 다녀온 김 모(31.대전시 유성구 어은동)씨 부부가 고열과 두통, 설사 증세를 보여 조사를 한 결과 파라티푸스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부부는 18일 선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김씨 부부를 상대로 감염 경로 등에 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라티푸스는 고열과 두통, 설사 등 장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을 갖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와 음식물,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이달 초 부산에서 발생한 후 전국적으로 2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외출 후에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수나 지하수는 삼가고 유사 증세를 보일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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