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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선 코로나 수그러드나…대구 닷새째, 경북 나흘째 지역감염 '0'

중앙일보

입력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전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전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이다. 대구는 닷새째, 경북은 나흘째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은 터키에서 입국한 40대 한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10일 경북 김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 지역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는 지난 8일부터 닷새째, 경북은 9일부터 나흘째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7140명, 경북이 1527명(자체집계)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대구가 7043명, 경북이 1426명이다. 현재 대구에서 14명, 경북에서 4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대구 192명, 경북 60명으로 전날과 같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백신이 없는 현재로선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방역대책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고)!’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마스크 쓰GO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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