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플루엔자 전국 확산 조짐

중앙일보

입력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18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경기 안산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독감 유사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지역은 서울(2개 균주) 을 포함해경기(1개 균주) , 광주(1개 균주) , 전남(1개 균주) , 대전(1개 균주) 등 전국적으로확산되고 있다.

또 독감 유사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건원이 전국 636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받은 인플루엔자유사환자 발생분율을 보면 지난해 12월 둘째주(12월10일∼12월16일) 외래환자 1천명당 1.06명이었던 독감 유사환자는 12월 셋째주(12월17일∼12월23일) 에는 1.46명으로늘어났다.

또 12월 넷째주(12월24일∼12월30일) 에는 1.01명으로 약간 줄어들었으나 올해 1월 첫째주(12월31일∼1월6일) 들어서는 2.52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 1주일 정도 고열과 두통, 근육통이 생기고 온몸이 떨리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면서"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때문에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5세 이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