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내년 3월까지 현수준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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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건강보험심의조정위 회의에서 내년 3월말까지 의료수가를 현수준(상대가치점수 1점당 55.4원)에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보심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료수가의 동결, 인하 2가지 방안을 놓고 4시간여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에 들어갔으나 표결에서도 8명씩 동수로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위원들은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 상대가치점수 1점당 50.9원 정도의 의료수가가 적정하다는 서울대경영연구소 연구 결과를 정밀 분석한 뒤 내년 3월말 이전에 의료수가를 다시 심의키로 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이날 건보심 회의에는 전체 재적위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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