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 확산…도시락 업체 위생점검 나서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는 겨울철 이질 확산을 계기로 지난 10~11일 시내 도시락 제조업체 1백16개소에 대해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해 36%인 4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 내용 가운데 종업원에 대한 건강진단 미실시가 15건으로 가장 많아 업체들의 위생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료 사용 일지 미작성이 9건▶유통기한 미표시가 9건▶6개월마다 검사기관에 위탁 실시해야 하는 품질검사 미이행이 5건이었다.

시 관계자는 "법규 위반 업체에서 만든 식품 28건에 대한 세균성 이질 감염 여부 조사를 보건환경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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