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 박병윤 이사장 "충분한 수면을 즐겨요"

중앙일보

입력

"담배 끊은지 10년이 넘었네요"

깔끔한 피부와 혈색이 좋은 비결에 대해서 묻는 기자에게, 대한성형외과학회 박병윤 이사장은 담배를 끊은 것과 충분한 수면 덕분이라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넉넉한 미소로 답했다.

수면은 보통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7~8시간은 꼭 유지를 하고, 간혹 술자리가 있을 경우에는 숙취가 남아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마신단다.

특히 이렇게 지켜나가는 건강관리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화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요즘 대학생인 자제분도 피우던 담배를 스스로 끊었다고.

또,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를 통해 부부간의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 His Healthy Life *

Q : 건강을 위해서 섭취하는 음식, 섭취하지 않는 음식은?
A :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아침식사는 가능한
신선한 과일 위주로 먹는 것을 즐긴다.

Q : 꼭 지키고 있는 건강수칙은?
A : 금연과 충분한 수면.

Q :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건강관리를 위한 특별한 비결은?
A : 담배를 끊은지 10년이 지났다. 직접 피웠다가 끊고 보니 건강에 절대
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술은 가능한
숙취가 쌓이지 않을 정도로 먹으며, 수면은 7~8시간을 취한다.

Q :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A : 꿀물에 건삼가루를 타서 마시는 방법과 콩나물국에 고추장을 풀어 먹
는법 2가지를 추천하고 싶다.

Q : 스트레스 해소법은?
A : 평소 즐기는 운동을 한다. 테니스와 인도어 골프 연습을 하고, 그리고
신체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는 시간을 내어 사우나를 꼭 간다.

Q : 건강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꼈던 때가 있으시다면 언제?
A : 환자는 병실에 가득한데 내 몸이 아파서 진료를 못하고 있을 때.

Q : 좋아하는 스포츠와 그 이유는?
A : 젊어서는 테니스를 좋아해서 학교 동호회 활동을 했다. 현재는 골프를
추천하고 싶다. 스코어에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도심속을 떠나 자연과
벗삼아 경관을 감상하고 또 부부간의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주
는 매력을 갖고 있다.

Q : 좋아하는 음악장르와 즐겨듣는 음악과 그 이유는?
A : 수술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외과의 들에게는 하루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 그 안에서는 주로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그렇다고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다. 그저 항시 긴장상태에 노출되어 있는 외과의에게는 마음
에 보다 안정감을 주고 긴장감이 흐트려지지 않는 투명함을 유지함으로
써 당황하지 않도록 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 밖에 남미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속에서 은은하게 우러나오는 향과 맛은 은근한 녹차맛처
럼 느껴져 즐겨 듣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