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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고모·접촉자도 코로나19…연쇄확진 발생한 대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지난 10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차례로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지난 10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차례로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0대 남성에게서 시작된 감염이 그의 일가족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20일 대전에서 확진자 2명 추가 #일가족과 접촉자 등 잇따라 감염

 대전시는 20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대전 355번과 356번 확진자로 서구 관저동과 정림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50대 여성(대전 352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352번 확진자는 앞서 발열·기침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대전 350번)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또 352번은 20대 남성인 350번의 고모, 351번은 그의 할머니로 각각 확인됐다.

 350번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할머니와 고모, 고모의 접촉자로 확산한 것이다. 35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발열·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백경서·김방현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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