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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신소걸 목사, 코로나 치료중 사망…향년 79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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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걸 목사. 사진 CBS 제공

신소걸 목사. 사진 CBS 제공

전광훈 목사와 함께 반정부 집회에 참가해 온 신소걸 목사(순복음우리교회)가 6일 별세했다. 79세

국민일보는 이날 고인의 부고를 전하며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수·우파 유튜버들도 이날“애국 목회자인 신소걸 목사님이 순국·순교했다”며 일제히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연극배우 활동을 거쳐 1968년 TBC 동양방송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중앙방송, MBC 등에서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다. 대표 방송으로는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만세’ 등이 있다.

사업 실패와 도박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던 신소걸은 아내의 권유로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1973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최근까지 목회자의 삶을 살아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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