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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영화배우 김보성,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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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3일 위촉된 배우 김보성과 김석현 회장. 김보성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유행어인 "의리"를 외쳤다.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3일 위촉된 배우 김보성과 김석현 회장. 김보성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유행어인 "의리"를 외쳤다.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가 영화배우 김보성(본명 허석·54)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시설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도 기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발길이 끊겨 고립된 생활을 이어가는 보호시설과 한부모 가정 아동 등을 위로하고 사회적 관심을 호소하는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씨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할 아이들이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을 못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시설에 갇혀 생활하며 힘들어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의리’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현 회장은 “우리사회에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발 벗고 나서며 극복할 힘을 주는 김보성씨의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영유아 보호시설 6곳과 발달장애아 돌봄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1000명의 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한부모가정과 아동·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13개의 시설도 운영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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