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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에 문제 없다"…KBO리그 5경기 정상 개최

중앙일보

입력

1일 서울 잠실구장에 도착한 한화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 측정을 받은 뒤 입장하고 있다. [뉴스1]

1일 서울 잠실구장에 도착한 한화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 측정을 받은 뒤 입장하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가 1일 예정된 5경기를 정상 개최한다.

KBO는 1일 "한화 이글스 재활군 선수의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진행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이에 따라 예정된 잠실 한화-두산 베어스전, 인천 SK 와이번스-LG 트윈스전을 포함해 5경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투수 신정락은 재활군에 머물던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한화 2군 선수단 및 관계자 40명이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지난달 25일과 26일 한화와 2군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2군 선수단도 전원 검사를 거쳤다. 결과는 모두 음성.

최근까지 2군에 있다가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 이들과 같은 방을 쓰는 선수 2명도 1일 새벽 급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임을 확인했다. KBO는 "확진자 발생 이후 신속히 대상자를 분류해 진단 검사를 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경기 진행의 안전성 여부 확인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경기 진행과 관련한 역학 조사는 일단 완료됐다. 다만 아직 선수들에 대한 밀접 및 일반 접촉자 분리 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KBO는 "방역 당국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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