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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지속가능성·고객신뢰를 최우선 기업가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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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며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도 지속할 방침이다. 사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검수하는 모습.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며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도 지속할 방침이다. 사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을 검수하는 모습.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그룹

최태원 SK 회장은 “키워가야 할 기업 가치는 지속가능성·고객신뢰와 같은 유·무형자산을 모두 포괄하는 토털밸류(Total Value)”라고 정의하고 “각 사 CEO들은 이 같은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투자자·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난 6월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K 관계자는 “앞으로 CEO들은 자본시장의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스토리, 친환경 비즈니스를 접목한 ESG 스토리 등 자신의 경영환경에 맞는 여러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결국에는 총체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우선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 안정적 수익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SK그룹의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SK 관계사가 상호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은 대면하지 않고 면접을 시행하는 ‘언택트 채용’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모든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해 오프라인 면접을 대체했다.

SK는 사회와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월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고객·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각 관계사가 위기 돌파를 위한 생존조건을 확보하고 근무형태 변화의 경험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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