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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적 의사 타진…"바르셀로나 당장 떠나고 싶다"

중앙일보

입력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이적 의사를 밝혔다.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축구선수. [신화통신=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축구선수. [신화통신=연합뉴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메시가 구단 측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구단도 이직 신청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로이터통신도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당장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혔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메시는 이 패배 이후 11일 만에 이적 요청서를 구단에 제출했다.

메시는 2000년 유소년 선수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후 20년 넘게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스페인리그 10차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Ballon d'Or)상도 6차례 수상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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