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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시간동안 80명 늘었다… 35%는 감염경로 몰라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포장·배달 음식이 늘어난 25일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포장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포장·배달 음식이 늘어난 25일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을 포장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서울이다.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79명 늘어났던 것과 비슷한 수치다. 일단 어제와 비교해 눈에 띄게 급증하지는 않았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2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9명(누적 542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5명(누적 27명), 광화문 집회 관련 3명(누적 46명), 극단 '산' 관련 2명(누적 26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누적 67명) 순으로 잇고 있다.

해외 유입은 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환자는 7명, '기타'로 분류된 사례는 23명이다.

감염 경로를 당장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환자는 28명(누적 509명)이다. 약 35% 정도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셈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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