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전주 상수원서 바이러스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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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조치원과 전북 전주의 상수원수 두곳에서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으나 해당지역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환경부는 26일 충남 조치원 조천과 전북 전주 대정정수장의 상수원수에서 1백ℓ당 3~3.25마리(MPN)의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이들 지역의 정수장 정수(淨水)와 가정 수도꼭지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설용량 하루 10만㎥ 미만의 전국 중.소 규모 정수장 4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상수원수와 수돗물의 바이러스 분포 조사 결과의 일부다.

환경부는 지난달 2일 40곳 가운데 31곳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이후 분석에 들어갔던 나머지 9곳에 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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