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이틀째 35도…서울시 전역 폭염경보 "야외활동 자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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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며 폭염 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달하며 폭염 경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정안전부는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같은 시간 기상청은 수원 등 경기 31곳에도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 해당지역이다.

또 강원 원주·춘천·화천과 양양군 평지, 고성군 평지, 속초시 평지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인제군 평지, 양구군 평지, 평창군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진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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