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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오늘부터 휴관"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관에 들어간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가 휴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휴관에 들어간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가 휴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뉴스1

국립중앙박물관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6일부터 잠정휴관에 들어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국립중앙박물관 전체 전시실(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도서관 등)을 16일부터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16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박물관 교육 축제'의 마지막 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행사 참여자들에게 미리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현재 관할 보건소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 방역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재개관 일정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2월 말 휴관한 뒤 7월 22일 재개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크게 늘어 279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267명, 해외유입은 12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만 14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107명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로 확인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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