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아기 피부 트러블'은 이렇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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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났을 때

집안이 아닌 야외에서 쉽게 찰과상을 입을수 있다. 긁히거나 넘어지고 찔렸을 때 상처를 쉽게 보지말고 빨리 치료해야 한다.

상처를 입어 피가 나면 우선 상처부위를 지혈하고 상처 주변을 흐르는 물로 씻어준다. 그리고 아이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소독약을 발라준다. 하루에 1~2회 정도 소독을 하고 딱지가 생기면 안심해도 된다.

상처는 일회용 반창고를 붙여두는 것보다 열어둬 공기가 통하게 하는 것이 빨리 낫는 방법이다.상처부위가 너무 넓거나 깊을때는 빨리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에 물렸을 때

야외에서 벌집을 발견했다면 당연히 피해야 한다. 흰옷을 입는 것이 꽃무늬나 밝은 색상보다 안전하다. 향수나 로션, 헤어스프레이는 벌을 불러들일 수 있다.

땀띠가 났을 때

땀띠는 땀구멍이 열리면, 땀이 배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따라서 땀띠를 완화시키기 위해 에어컨이나 가벼운 샤워로 피부를 차게 식혀주고 평소에 땀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자칫 잘못된 관리로 아이의 땀띠가 더 심해지는 경우 오랫동안 물속에 담가두거나 목욕을 오래 시키면 증상이 더 악화될수 있다.

또한, 오일이나 로션, 파우더 등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조요법으로 처방받은 소염제 연고를 바르면 증상호전에 도움을 준다.

벌레에 물렸을 때

대부분 벌레는 몸에 해를 주지않지만 물리거나 쏘이면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드물게 말라리아와 같은 심각한 질병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아기들이 벌레에 물리지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에 대비하여 바르는 모기약이나 모기향은 여행시 반드시 준비해야할 필수품. 성인은 안 물려도 아기는 잘 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모기에 물렸을 때 금방 붓는 체질이라면 소독한 일회용 바늘을 가져간다. 모기에 물린지 얼마 지나지않아 피부를 소독하고, 일회용 바늘로 모기에게 물려서 부푼 피부 중심의 물집을 살짝 딴후, 피를 조금 짜내면 쉽게 가라앉는다.

그후 암모니아수나 계안과 같은 약을 바르면 붓는 것과 가려움증을 쉽게 낫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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